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한다고 밝히자 대한제당 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스파탐은 설탕을 빼고 칼로리를 대폭 줄인 제로 음료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일 오전 9시 36분 대한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9.6% 상승한 3435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회사 주가는 장중 3580원까지 치솟았다. 아스파탐이 발암물질로 지정될 경우 설탕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다음 달 14일 아스파탐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2B군)’로 분류할 방침이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5년 발견됐으나 최근 설탕 대안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앞서 WHO는 인공감미료가 체중조절에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없고 되레 당뇨나 심장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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