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청車, 8월 베트남 진출…파이 키우기 '속도'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한풀 꺾이자, 주요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창청자동차는 오는 8월 베트남 시장에 정식 진출할 예정이다. 태국 공장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우선 베트남으로 수출하다가, 2025년에는 현지에 아예 신에너지차 조립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량은 약 50만대로 아세안 지역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 됐다. 창청자동차는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브루나이,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세안 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 하반기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태국은 특히 중국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나라다. 전기차는 태국 신차 판매량의 1%도 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는 의미다.
앞서 2021년 6월 준공한 창청자동차의 태국 라용 공장은 초기 생산능력 기준 연간 8만대 수준이며, 이를 12만대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현재는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태국 현지 언론은 창청자동차가 2024년부터 태국에서 순수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창청자동차의 배터리사업부였다가 2018년 분사한 허니컴에너지는 태국에 배터리팩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글로벌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도 지난해 9월 태국 생산 공장을 착공했고, 내년 가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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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장에서 창청자동차의 실적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1만대를 넘어서며 2021년(4000대 미만)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올해 태국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율은 50%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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