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자사주 매입…주가 상승에 보유주 가치↑
3월 2000주 이어 1000주 추가 획득
보유주만 5373주…책임 경영 강화 차원
주가 뛰자 3월 획득 자사주 가치 4500만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1억2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00주를 획득했다. 지난 3월 2억원가량을 투입해 2000주를 취득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자사주를 매입,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조 사장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보유주 가치는 오르고 있다. 지난 3월 말 매입한 2000주를 포함한 기존 보유주 4373주의 평가이익만 약 1억6900만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조 사장이 보통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1주당 단가는 12만3500원으로 매입 규모는 총 1억2350만원이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3월 주당 11만3600원에 2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입 규모는 2억720만원에 달했다. 이번에 1000주를 추가하면서 올해만 3000주를 매입하게 됐다.
조 사장은 기존에 자사주 4373주를 보유했다. 이번 매입으로 총 보유분이 5373주로 늘었다. 이날 종가(12만6000원)를 기준으로 6억6410만2800원에 달하는 규모다.
재계에선 경영진이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곤 한다. 기업·주주 가치 부양 효과도 있다. 조 사장은 2011년(우리사주 372주)과 2017년(550주), 2018년(590주), 2019년(861주)에도 자사주를 취득하며 그간 보유 주식 수를 늘려왔다.
조 사장의 보유주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올해 부침은 있지만 LG전자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덕분이다. 조 사장이 3월 29일에 취득한 2000주만 보더라도 이날 종가 기준으로 2억5200만원이다. 석 달이 채 되지 않아 매입(2억720만원) 대비 4480만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같은 계산을 대입해보면 2011년(2767만6800원)과 2017년(3019만5000원), 2018년(1722만9770원), 2019년(4907만7000원)에도 모두 평가가이익이 났다. 3월 취득한 자사주를 포함한 총 평가이익만 1억6899만8570원이다.
증권가에선 LG전자가 올해 전장(VS)과 가전(H&A) 등 주력 사업을 통해 실적을 늘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주가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이 경우 조 사장의 보유주 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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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전망 평균치를 보면, LG전자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1% 늘어난 19조7960억원, 영업이익은 21.54% 증가한 9630억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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