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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7급 시험 합격자 2년연속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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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명, 작년 9명 합격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2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 공무원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았다.


최근 인사혁신처는 ‘2023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 175명(행정 110명, 기술 65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행정직군 5명, 기술직군 4명 등 총 9명이 영남대 출신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영남대는 지난해에도 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었다.

영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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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현재(경영학과 4학년), 박효은(행정학과 4학년), 전규희(영어영문학과 졸업), 노태성(행정학과 졸업), 이예린(유럽언어문화학부 졸업), 기술직군에서 서정운(기계공학부 4학년), 이소민(환경공학과 4학년), 김서윤, 박지은(이상 통계학과 졸업) 씨다.

특히, 서정운 학생은 2020년 이 시험에 합격한 서은별(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의 동생으로 영남대 출신 남매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잇달아 합격하는 이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남대는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최근 5년간 총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담부서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영남대는 매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모의고사와 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적극적 지원은 양과 질 모두 전국 최고 수준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필기시험에서 대부분의 지원자가 합격하는 것은 물론, 면접시험에서는 100% 합격률을 자랑한다. 지난해와 올해 면접에 응시한 18명 전원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인 센터장은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해 오면서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공직뿐만 아니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일반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 다양한 맞춤형 취업 및 진로 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본인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직업인의 올바른 역할이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모범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분야가 공직이다. 공무원이 바로 서면 현재 한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극복하고, 품격 있는 대한민국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직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는 자랑스러운 천마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역 인재를 고르게 채용함으로써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대학의 추천을 받은 학생 또는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필기시험(PSAT, 헌법)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올해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수습 근무 할 예정이다. 수습 근무 기간은 약 1년이며, 수습 근무 종료 후 업무수행 평가를 거쳐 정규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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