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 하락에 관련 창업기업 47.9%↓

서울시의 한 창업지원센터 내 창업공간이 텅 비어있다.

서울시의 한 창업지원센터 내 창업공간이 텅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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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창업기업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만5000여곳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1~3월 창업기업동향'을 31일 발표했다. 1분기 창업기업 수는 33만3372로 직전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1만5360개) 감소했다. 1분기 기준 창업기업 수는 2020년 46만2991, 2021년 36만846, 2022년 34만8732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부동산경기 하락 등으로 올해 부동산업 창업이 직전해 대비 3만1872개(47.9%) 감소한 것이 1분기 창업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올해 1분기 창업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만6512개(5.8%)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상거래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 완화 등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25.6%) 등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신규창업 수가 증가했다. 도소매업(7.9%), 정보통신업(13.4%), 전기·가스·공기(49.4%), 사업시설관리(7.6%), 교육서비스업(9%), 예술·스포츠·여가업(14.3%), 개인서비스업(6%) 등도 신규창업이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14%), 건설업(-9.4%) 등은 직전해 같은 기간에 비해 창업이 감소했다. 부동산업(-47.9%), 농·임·어업 및 광업(-6.4%), 수도·하수·폐기(-4.8%), 운수 및 창고업(-13.5%), 금융 및 보험업(-36.5%), 전문·과학·기술(-10.7%), 보건·사회복지업(-12.4%) 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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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술기반 창업은 6만2299개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8.7%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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