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생산이 전월보다 1.4% 감소하며 5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130.4%로 1985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공공행정, 광공업, 서비스업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1.4%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통신·방송장비(13.4%)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기계장비(-6.9%), 의약품(-8.0%) 등에서 생산이 감소해 전월대비 1.2%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자동차(16.6%) 등에서 생산이 늘고 반도체(-20.2%), 화학제품(-20.5%) 등에서 생산이 줄어 8.9%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율은 130.4%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1.2% 감소했지만, 출하가 4.6%로 더 많이 감소하면서 재고 증가분이 커졌다"며 "반도체의 출하 감소 폭이 커 재고 출하 비율 자체가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2.0%)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반면 도소매(-3.1%), 운수·창고(-1.3%)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특히 의복의 경우 2월 의류판매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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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의 경우 영상, 음향 및 통신기기 등 기계류(-0.6%)에서 투자가 줄고, 항공기 등 운송장비(5.9%)에서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2.4%)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다만 토목(-2.4%)의 공사 실적이 줄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하며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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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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