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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가깝게 즐기는 한강 정취…당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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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한강공원, 5~6월에는 장미꽃 한창

[하루만보]가깝게 즐기는 한강 정취…당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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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지하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인 동시에 하루만보의 중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역 주변의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오늘 소개할 코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다. 신도림에서 시청 방면으로 가다보면 당산철교를 통해 한강을 넘어 합정역으로 가게 되는 역이다. 지하로 달리던 열차가 당산역을 출발해 한강을 건너면서 펼쳐지는 한강의 풍경은 지친 시민들에게 잠깐의 휴식을 선사하기도 한다.

당산역과 양화한강공원을 잇는 보행육교 [사진=이춘희 기자]

당산역과 양화한강공원을 잇는 보행육교 [사진=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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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가까운 역이기도 한만큼 당산역은 한강 수변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높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당산역 2호선 대합실에서 바로 한강공원으로 향할 수 있도록 보행육교가 만들어져 있어 한번에 편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다. 이전에는 역을 내려와 120m 남짓 떨어진 당산지하차도를 거쳐야 했지만 보행육교를 통하면 안전하게 걸어 한강공원에 다다를 수 있다.


한강공원에 도착해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500m 남짓을 걸어 양화대교를 건너다보면 선유도가 나온다. 서울 서남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으로 쓰이던 선유도를 2002년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재생했다. 기존 정수장 시설을 활용한 정원 등이 색다른 풍경을 자아낸다. 전망대도 마련돼 있어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한강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양화한강공원 장미정원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지난해 5월 서울 양화한강공원 장미정원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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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를 마지막으로 선유도를 떠날 때는 선유교를 건너게 된다. 무지개처럼 생긴 타원과 직선이 교차해 일명 '무지개다리'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다리다. 한강을 건넌 후에는 양화한강공원을 가로질러 쭉 직진하면 선유도역이 나온다. 매년 5월말~6월초쯤에 이곳을 찾았다면 선유교에서 잠시 내려와 한강공원으로 다시 찾아갈 필요가 있다. 바로 옆 장미정원에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시기기 때문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찾아 인증샷의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주요 경유지: 당산역-양화한강공원-양화대교-선유도공원-선유도역

코스거리: 2.7㎞, 소요시간: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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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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