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코인 60억 보유만으로 이미 청년정치인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60억 코인' 논란의 중심에 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출처불명 가상화폐 60억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그 자체만으로 그건 돈 투기꾼이지 청년 정치인은 이미 아니"라며 비판했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인투기 해명하라고 하니 뜬금없이 특활비 횡령 운운하며 나를 공격 하는 건 참 어이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을 저격한 홍 시장의 게시물을 SNS에 공유하며 "특활비로 가상화폐에 투자한 적은 없다"고 했다. 지난 2017년 홍 시장이 자유한국당 대표이던 시절 '특활비 논란'에 휩싸인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특활비 건은 매달 급여에서 들어가던 정치활동비를 내 급여가 아닌 특활비에서 충당했기에 그만큼 절약되었던 급여비 상당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주었던 것이고 그건 이미 아무런 문제 없이 해명이 된 것"이라며 "만약 그게 횡령이었다면 당시 성완종 리스트 사건까지 덮어씌우던 정권이 나를 그냥 두었겠나"고 했다.
홍 시장은 "그런 식으로 도망가지 말고 그냥 돈 투기 전선으로 나가시고, 청년 팔이 정치하면서 돈 투기에만 열중하는 몰염치한 짓은 그만두시라"며 "나는 지난 40여년간 검사, 국회의원, 원내대표, 당 대표자,도지사, 시장을 하면서 땅 투기 한번 해 본 일 없고 주식 투자 한번 해 본 일 없고 뇌물, 불법 정치 자금 받아본 일 없고 더더구나 가상화폐 투자는 해 본 일 없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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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로지 공직에서 받은 급여를 절약해서 생활해 왔다"며 "대한민국 청년들이 그대로 인해 얼마나 상실감이 컸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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