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와 오산시가 지난해 자체 감사 활동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3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시군 감사공무원 연찬회'를 열고 지난해 시군 자체 감사 활동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에서 최우수상은 부천시와 오산시, 우수상은 안양시와 구리시, 장려상은 평택시와 양주시가 각각 차지했다.
부천시는 청렴 문화콘서트를 열어 시장이 신규 임용자에게 '신 목민심서'를 직접 수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예방적 감사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오산시는 상위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조례와 법령 개정사항 미반영 업무편람의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제도 정비에 힘쓰고, '시민감사관 1일 포청천 활동' 등 시민감사관 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도는 이날 감사 4.0 정책 방향에 맞게 올해부터 불합리한 제도개선 등 사전예방적 감사지표를 신설하고 적극 행정 활성화 지표를 강화하는 등 평가지표 개편에 관해 설명했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감사 4.0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도민 중심의 감사 변화를 주도할 감사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감사직원의 실질 감사업무 능력배양을 위해 이번 교육부터 분임 별 소규모 심화 강의 및 토론방식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도-시군-공공기관 감사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분기마다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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