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BPA, 해빙기 부산신항 배후단지 합동 점검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BPA)가 23일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3개 사를 대상으로 해빙기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 안전 점검에는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소속 항만안전점검관, BPA 항만안전점검요원, 배후단지 입주업체 3개 사의 관리자와 실무자가 참여했다.

이날 점검은 ▲해빙기 각종 안전사고 위험 요소 ▲리치스태커, 지게차 등 하역 장비 안정성 확보 여부 ▲시설 내 보행로·화물의 불안전한 적재 상태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안전 점검에서 드러난 미비점 등은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우수 사례는 타 입주업체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신항 배후단지 전반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입주업체 3개사를 대상으로 안점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해양수산청과 BPA는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달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간 입주기업 12개 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 점검에서 40여건의 유해·위험 요소를 발견했으며 1분기 배후단지 안전협의회에서 발견한 요소들을 공유해 안전사고 없는 배후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윤종호 부산해양수산청장은 “해빙기 맞아 철저한 안전 점검과 불안전 위험요인 개선으로 신항 항만배후단지 내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청의 항만 안전 전문가인 점검관 지원으로 발굴된 해빙기 사업장 유해·위험 요소를 입주업체에 적극적으로 공유해 항만배후단지에 내재한 공통 위험 요소 제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