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정말 맛있다"…'불그리' 레시피 공개하자마자 상표 출원한 농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BTS 정국 '붉닭볶음면+너구리' 조합 레시피 화제
농심 "해외경쟁사의 악용 예방" 차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팬클럽 아미(A.R.M.Y)와 소통하는 커뮤니티 '위버스'에 불닭볶음면과 너구리를 합해 만든 라면 레시피를 공유했다.


최근 정국은 팬클럽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신만의 라면 레시피라며 농심 '너구리'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함께 조리하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의 합성어) 레시피를 게재했다. 모디슈머는 기존 메뉴를 수정해 독창적인 레시피를 탄생시키는 소비자를 뜻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라면 레시피를 공유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이미지출처=픽사베이]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라면 레시피를 공유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이미지출처=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정국은 "물 650mL 정도를 알아서 넣고, 냄비보다는 프라이팬에 붓고 열을 올린다"며 "물이 끓기 전에 불닭 액상소스 하나 다, 너구리는 분말 반에 건더기를 넣어준다"라고 상세한 조리 방법을 올렸다.


이어 "마지막에 불닭 건더기와 (집에) 있다면 볶음 통깨를 더 넣어주고, 들기름도 적당량 부어준다"면서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해킹당한 거 아니다"라며 "아미들도 먹어보라고"라고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국이 올린 레시피에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아, 디톡스 실패"라는 반응을 보였고, 멤버 지민 역시 "한국 가서 너희 집부터 가야겠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BTS 정국이 위버스에 올린 '불그리' 레시피. [사진출처=위버스 캡처]

BTS 정국이 위버스에 올린 '불그리' 레시피. [사진출처=위버스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지난 16일 농심은 특허청에 '불구리', '불그리'로 상표 출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BTS 정국이 '불그리'를 직접 소개해 화제성이 큰 만큼, 무분별한 상업적 활용을 막고자 너구리 상표권 보호 목적으로 '불그리'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불그리 제품화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상표권 출원은 매운 것을 뜻하는 '불' 접두사와 너구리 제품 네이밍이 결합돼 해외 경쟁사 등이 제품을 출시해 상업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농심은 예전에 '불파게티'나 '불라면'을 출원했지만, 상표권 등록 이후 실제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라면의 경우 지난해 상표권 29건이 출원됐으나 제품화 사례는 단 2건뿐이다.





구나리 인턴기자 forsythia26@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맞후임 강하게 키워요" 해병대 가혹행위 의혹 영상 확산 1년 후 중국 가는 아기판다 '푸바오'…에버랜드 판다월드 방문객 20% 증가 "주차장 입구에 누워있더라" 옷 벗고 女운전자 위협한 만취남

    #국내이슈

  • "텐트, 숟가락…본 것 중 가장 더럽다" '쓰레기 산' 된 에베레스트 투표소 앞에서 직접 '현금' 나눠주는 튀르키예 대통령 논란 "평생 광선검 사용금지"…법정에 선 다스베이더

    #해외이슈

  • [포토] 철거되는 임시선별검사소 "이게 4만원이라니" 남원 춘향제도 '축제 바가지' 논란 [포토] 혼란만 가중 시킨 경계경보 오발

    #포토PICK

  • 레인지로버 스포츠SV 공개…635마력·100㎞/h까지 3.8초 "차량 내 디지털경험 확장" BMW코리아, 차량용 e심 선봬 기아, 유럽향 EV9 공개…"유럽서 9만3000대 판다"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범죄도시3' 벌써 100만…메가폰 잡은 이상용 감독 [뉴스속 용어]7월초 화상 정상회의 여는 '상하이협력기구' [뉴스속 인물]지분가치 46조원 '가죽재킷 사나이'…엔비디아 CEO '젠슨 황'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