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1시 19분께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자 오후 3시 5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산불 영향권은 50㏊, 진화율은 20%로 추정된다.
초속 3.0m가량의 바람이 부는 현장엔 진화 헬기 25대, 소방차 등 진화 장비 31대, 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 등 369명이 투입됐다.
오후 5시 기준 현재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으나 현장 인근 원통암 주민 4명 등 9명이 대피했다.
의신마을 주민 155명과 단천마을 주민 39명 등 194명은 오후 6시 30분까지 인근 초등학교로 이동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일몰 전 산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총력 대응하고 도 광역진화대 100대를 잔불 정리에 투입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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