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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지성배·윤수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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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외이사 4명 임기만료 후속 절차
정찬형 사외이사는 재추천

우리금융그룹이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지성배 이사와 윤수영 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 이사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을 지냈고, 현재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맡고 있다. 윤 이사는 키움자산운용 대표이사와 키움증권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추천은 우리금융 사외이사 7명 중 4명의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됨에 따라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절차다. 그중 정찬형 사외이사는 재추천됐고, 나머지 노성태·박상용·장동우 사외이사는 사퇴 의사를 밝혔다. 기존 과점주주이던 한화생명이 지분을 매각해 현재 과점주주가 아닌 관계로 한화생명 추천을 받았던 노 사외이사의 후임은 뽑지 않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다음 달 24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고 이사회 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를 본격화한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금융권 전반의 쇄신 분위기에 발맞춰 이사회 구성에도 과감한 변화를 주고자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며 “이와 더불어 이사회 내부통제 기능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위원회인 감사위원회를 기존 3인에서 4인으로 확대할 계획”고 밝혔다.

우리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지성배·윤수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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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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