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항생제 내성균 감염증 올들어 65% 급증
경기지역 항생제 내성균 일종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이 올들어 65%가량 급증세다.
경기도는 2022년 한 해 CRE 감염증 신고 건수는 7026건으로 2021년 4529건보다 52.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10명 이상 집단발생도 2020년 11건, 2021년 38건, 2022년 55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1월 한 달 신고 건수가 749건으로 전년 동기(453건)보다 64.9%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 환자 비율이 82%(616건)로 고령층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CRE 신고 건수가 증가하는 것은 2017년 전수 감시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의료기관의 신고 인식 향상, 의료기관 이용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는 표본감시체계 참여 의료기관을 지난해 55곳에서 올해 87곳으로 확대하고, 감염 관리에 취약한 중소·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
CRE는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장내세균 속 균종을 말한다.
CRE 감염증은 의료 관련 감염병 또는 병원체 보유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거나 오염된 기구·물품 및 환경을 통해 전파된다.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가 제한돼 혈류감염, 폐렴, 요로 감염 등 다양한 중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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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의료 관련 감염병을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려면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신고를 통해 균주 확인, 격리, 접촉자 검사 등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감염 관리가 필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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