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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동유럽 세결집…나토 최전방 B9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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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나토 최동부 국가 간 안보 협의체
2015년 결성…러 위협에 공동대응 목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데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최동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부쿠레슈티 9개국(B9)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부쿠레슈티 9개국은 러시아와 인접한 동유럽 국가들로,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름반도 강제 병합으로 확대된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발족했다. 첫 정상회담은 이듬해인 2015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렸는데 이를 계기로 부쿠레슈티 9개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 국가들의 안보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 국가들의 안보협의체인 '부쿠레슈티 9개국(B9)'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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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나토 동부 최전선이자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B9 정상들과 만나 "B9은 우리(나토)의 집단방위시스템의 최전방"이라며 "동맹국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음 행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B9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전선 국가 간 안보 협의체로, 회원국은 폴란드·불가리아·체코·에스토니아·헝가리· 라트비아·리투아니아·루마니아·슬로바키아 9개국이다. B9은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주도로 결성됐으며 2015년 11월4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첫 번째 정상회담을 열었다.


B9의 등장은 2014년 러시아의 크름반도 강제 병합과 관련 있다. 러시아의 공격적인 세력 확장에 역내 안보 위기가 고조되자 이들 국가가 러시아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22일(햔지시간) B9 정상회의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로이터·연합뉴스

22일(햔지시간) B9 정상회의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제공=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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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헌장 5조인 집단방위체제를 언급하면서 나토의 결속을 강조했다. 나토는 집단안보를 원칙으로 하는데 나토 회원국 중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그는 "나토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분명하다"며 "그것은 한 치의 나토 영토라도 방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동맹국들의 안보에 있어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이라며 "9개국은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는 (유럽의) 동부 전체에 걸쳐 억지력과 방어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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