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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전립선암 발병·재발 예측 AI 솔루션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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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시맨틱스 전경 [사진제공=라이프시맨틱스]

라이프시맨틱스 전경 [사진제공=라이프시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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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라이프시맨틱스 는 전립선암 발병·재발 예측 인공지능(AI) 솔루션 관련 특허 2종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예측 데이터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계획 시스템 ▲시계열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재발 예측 시스템 2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 ‘닥터앤서 1.0’ 사업의 ‘전립선암 병기 및 재발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발명됐다.

전립선암의 최종 병기(病期, 암의 진행 상태) 확인을 위해서는 수주간의 시간이 소요돼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2021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환자 2명 중 1명은 3기 이후에 전립선암을 진단받았고, 2019년 암등록통계에서는 전립선암 환자의 33.9%가 다른 장기까지 암이 확산 상태로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인공지능 병기 및 재발 예측 기술을 통해 전립선암의 최종 병기 확인을 최대 8주 단축해 환자의 치료계획 수립을 돕고 전립선암의 전이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예측 데이터를 이용한 전립선암 치료 계획 시스템은 2차 검사 없이 1차 검사 데이터만으로 전립선암의 T 병기 및 림프절 전이 여부를 예측하고 의료인이 수술 전 체계화된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상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시계열 검진 데이터를 이용한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재발예측 시스템’은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PSA) 등 전립선암 진단 및 수술 전후 정기적으로 수집되는 검사 데이터를 시계열로 모델링하고 이를 딥러닝 신경망에 적용해 전립선암 수술 환자의 재발을 예측한다. 전처리된 양질의 데이터 양이 많아질수록 정확도가 높아지는 딥러닝 특성 덕분에 의료진들의 전립선암 재발 예측 진단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정밀 의료 AI 기술과 질환 예측 범위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강원 정밀 의료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전립선암 발병 예측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라이프시맨틱스는 향후 전립선암 발병부터 전이 및 재발까지 진료 과정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AI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동범 라이프시맨틱스 연구기획팀장은 “전립선암은 폐암, 위암에 이어 한국 남성 암 발생률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연평균 약 12%의 빠른 증가세를 보인다"며 "전체 발병 환자의 94%가 60대 이상으로 선제적인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한 정밀 병기 예측 시스템이 절실한 만큼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수 있도록 의료 AI 기술 고도화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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