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혐의 촛불행동 관계자 3명 체포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폭행을 가하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관계자들이 체포됐다.

22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촛불행동 관계자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3시15분께 이들은 서울 중구 부영빌딩 인근 무허가 단식농성장에서 천막을 추가로 설치하다가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이 주차금지구역에 세운 차량의 견인을 시도하자 이를 막아선 혐의도 받고 있다. 차량엔 천막 등이 실려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인도를 점용하고 있는 농성장은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