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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與 국회 문 닫을 궁리만… 3월 임시회 열고 민생입법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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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에 3월 임시회 필요성 강조
이재명, 노조법 개정안 처리 촉구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이라도 남은 임시회에서 민생 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3월 임시국회 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일하는 국회법에 따라 3월 임시회도 열고 정부여당의 나태와 발목잡기로 계류 중인 산적한 민생경제입법을 차질없이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0년 일하는 국회법 도입 이후 현행 국회법에서는 2·3·4·5·6·8월에는 임시국회를, 9월부터는 회기 100일의 정기국회를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 양당은 3월 임시회 소집 여부와 관련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의 실책을 근거로 들었다. 박 원내대표는 "경기 둔화를 공식 인정한 정부가 물가 부양에 손 놓고 있다"며 "경제 부처 방관들은 반도체 기업 세금 감면만 주장할 뿐, 실효적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여당을 향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핑계 대면서 국회법에 규정된 3월 임시회까지 정쟁으로 몰고가니 기가 찬다"며 "이런 경제 위기 상황에 집권여당은 국회 문 닫을 궁리만 하니 어느 국민이 희망을 가지겠나"고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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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명을 받드는 '사당회 대회'의 결과를 온전히 주목받게 하려고,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특검 추진을 무산시키려는 얄팍한 속내와 정치적 셈법을 우리 국민이 모를 리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 대표도 "민생 경제가 일촉즉발 위기"라며 "이미 200억 달러에 육박한 무역 적자는 반등 기미가 없고, 소비와 내수 또한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민생 위기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민생 입법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합법파업보장법은 헌법이 정한 노동권을 보장하고 노사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최소한의 균형추"라며 "민주당은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전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야당에 3월 임시회를 소집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만약 민주당 의원들이 오판해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임시국회 회기가 28일까지이기 때문에 3월1일부턴 회기가 없다"며 "민주당이 방탄국회 열지 않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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