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속영장 청구된 이재명 "법치 무너진 날…의연하게 맞서겠다"(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속영장 청구의 적법성 등 반박 나서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박준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오늘은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검토한 날"이라며 "사사로운 정적 제거용만으로 법치주의가 무너져내린 날"이라고 개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 예정에 없던 최고위원회를 소집한 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가 한 일은 성남시장에 주어진 권한으로 법절차에 따라 지역 개발하고 주민 숙원 사업 해결하고 민간에게 넘어간 과도한 이익 일부 성남 시민에게 돌려준 것"이라며 "단 한 점 부정행위 한 적 없고 부정한 돈 단 한 푼 취한 적 없다"고 했다.

이어 "수년간 검찰 경찰 감사원 상급기관들이 먼지 털듯 탈탈 털었지만, 관련자들의 답변 진술 번복 진술 외에 어떤 범죄 증거도 발견 못 했다"며 "범죄 사실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신병을 구속하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이 대표는 "물가 폭탄 이자 폭탄으로 국민 삶 무너지는데 국정절반 책임질 제1야당 대표가 국민 곁 떠나겠나"라면서 "일거수일투족 생중계되는 제가 가족 버리고 도망가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수년간 수사, 백번 넘는 압수 수색, 수백명 관련자 조사 마쳤는데 인멸할 증거 남아있긴 하냐"며 "가족과 거주한 주거 분명하고, 수치스럽지만 오라면 가서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도 했다. 이어 "조금의 법 상식만 있어도 구속 사유 전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구속영장 청구 희대의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대표는 "어떤 권력도 국민과 진실 이기지 못한다"며 "독재권력은 진실 조작하고 정권 탄압했지만, 독재자 단죄됐고 역사는 전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 독재 정권 헌정질서 파괴 의연하게 맞서겠다"고 발언을 마쳤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 대표 구속영장 청구는 민주공화국인 선진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로 일어 나서는 안된 상황"이라며 "윤 대통령은 지배 넘어 폭정 선택했다. 폭정 한 자들 결말 어땠는지 역사가 증명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법리적으로도 부당하다"며 "당대표 구속 최소한 조건 갖추지 못한 정치영장이다. 이재명 대표 범죄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