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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초코파이 독주에 오예스·몽쉘 치열한 '2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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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 오예스·몽쉘 2위 싸움 치열
시즌 한정 라인업으로 신규 소비자층 공략

반생초코케이크 시장에서 오리온의 초코파이가 변함없는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해태제과의 오예스와 롯데제과의 몽쉘이 ‘2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두 제품은 고유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시즌마다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라인업을 출시하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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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닐슨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반생초코케이크 시장 점유율 1위는 초코파이(33.4%)였다. 닐슨코리아 조사가 시작된 이후 10년째 부동의 1위다. 여기에 지난해 상반기 점유율은 2021년 상반기(32.51%)보다 0.89%포인트 오르며 시장 점유율을 더 공고히 했다. 매출액 역시 404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오예스(238억4000만원)와 몽쉘(235억100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가운데 오예스와 몽쉘은 매해 치열한 2위 싸움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기존에 초코파이와 몽쉘로 양분됐던 반생초코케이크 시장은 2020년 오예스가 처음으로 몽쉘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한 이후 2위를 둔 ‘2파전’ 양상이 뚜렷하다. 2020년 상반기 오예스(19.15%)가 몽쉘(17.7%)을 1.45%포인트 앞선 이후 이듬해 몽쉘(19.67%)이 오예스(18.59%)를 다시 1.08%포인트 차로 제쳤다. 2022년 상반기엔 오예스(19.68%)가 다시 2위를 차지했고 몽쉘(19.4%)이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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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은 기존의 맛과 품질에 새로운 맛을 더해 고정 소비층과 신규 소비층 유입을 동시에 노리겠다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봄 시즌과 겨울 시즌에 맞춰 각각 ‘오예스 딸기 치즈케이크’와 ‘오예스 아인슈페너’를 출시했다. 오예스 오리지날에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맛을 선사해 새로움을 더했다. 롯데제과 역시 지난해 아몬드와 견과류, 토피넛, 잼 등을 첨가한 ‘몽쉘 너티프렌즈’를 출시하고 전통 빵집인 태극당과 협업해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두 제품의 순위 다툼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것이라기보다 시장 여건에 따라 매해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하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예스와 몽쉘의 경우 두 제품을 합쳐 매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나오는 고정 소비층이 확실한 제품"이라며 "두 제품의 점유율 차이가 아주 근소한 데다 매해 순위가 바뀌는 것으로 보아,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라기보다 매해 시장 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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