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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단축항공로 적극 운영, “유류비 197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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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지난해 단축항공로 적극 운영으로 국제선 운항 시간과 유류 지출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축항공로란 평상시에는 사용할 수 없으나, 특정한 조건에서 국방부와 협의해 사용할 수 있는 임시항공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늘길 운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27만6356대 중 9만9115대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해 총 215만km(약 116만 마일)의 비행거리를 줄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단축비행로 이용률 36% 수준으로, 전년도 26%(국제선 총 20만3029대 중 5만2982대)와 비교하면 약 1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단축항공로 적극 운영, “유류비 197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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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통량 회복의 영향도 더해져 전년 대비 총 단축 비행거리가 121% 증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선 중 남중국 노선이 약 115만2000km(62만2021마일)를 단축했으며, 미주·일본 노선은 약 37만8000km(20만4300마일), 다음으로 동남아 노선이 약 20만1000km(10만8294마일) 단축 운영됐다.


단축항공로 증대는 유류 지출 및 탄소배출 절감 효과로도 이어졌다. 약 197억원 상당의 항공유 1만5127톤이 절약됐으며, 4만7756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단축항공로는 국토부 항공교통관제사들이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지는 관제현장의 적극행정의 결과로, 유류비 절감뿐 아니라 정시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므로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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