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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어도 매수문의 없어…서울 매수우위지수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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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서울 대부분 지역의 부동산 규제가 풀렸지만 매매 시장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우위지수는 여전히 20선 수준에 머무르며 매수자의 관심보다 매도자 문의가 훨씬 더 많은 거래 침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22일 KB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20.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4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한 침체 상태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이며,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다'는 것을, 100보다 낮으면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경기(16.3), 인천(12.6)보다 높았지만 여전히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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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활성화되지 못하면서 집값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5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0.38%) 대비 0.16포인트 떨어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1.77%), 성동구(-1.52%), 강서구(-0.82%), 강동구(-0.78%)의 하락폭이 컸다.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79% 하락했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0.49%, 인천은 0.6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는 수원 영통구(-0.89%)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안산 단원구(-0.88%), 광명시(-0.83%) 순이었다. 인천은 연수구에서 전주 대비 1.35% 하락했다.


부동산R114 기준으로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낙폭은 0.03%포인트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대비 0.05%, 일반 아파트는 0.06% 떨어졌다.


부동산R114는 "서울이 포함된 규제지역 해제 이후 급급매나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국지적 매수문의가 늘었지만 매수와 매도 사이의 가격 간극이 상당히 벌어져 있어 실제 계약으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1년 동안 매물이 적체된 만큼 고금리 환경을 고려할 때 거래 체결을 통해 매물이 해소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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