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사과검토엔 "생각 정리해 말할 계획"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 아냐'엔 "늘 같은 입장"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생각을 곧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용산구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 출마 여부를 결정했냐'는 질문에 "며칠간 제 지난 정치 여정에 관해 생각해보고 뒤돌아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이 19일 서울 자택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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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및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것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를 놓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었고, 이후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과거 발언에 대해선 "(그) 입장은 늘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본의가 왜곡돼 전달됐다는 자신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지, 최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낸 집단성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묻자 "수고 많으십니다"라고만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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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 의원은 최근 '잠행 모드'다. 앞서 지난 13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에서 해임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가지러 떠난다”고 글을 올리고 별다른 공식 일정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15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성당에, 17일엔 대구 동화사에 모습을 보인 정도다. 전날인 18일엔 참석을 예정했던 대전시당 신년 인사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고 이날은 공식 일정 없이 하루를 보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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