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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서남아시아에서 한국 게임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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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일률적 장르와 높은 아이템 비용 지적도…

중동과 서남아시아가 한국 게임에 매료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22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열여섯 나라의 한국 게임 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146.16분, 주말 192.43분이다. 서남아시아는 주중 168분, 주말 225분으로 크게 상회했다. 중동도 주중 159분, 주말 218분으로 웃돌았다. 나라별로는 인도(주중 172.28분), 파키스탄(주말 237.44분), 아랍에미리트(주말 235.35분), 이집트(주중 170.07분) 등이 상대적으로 길었다.


중동·서남아시아에서 한국 게임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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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76.21달러), 카타르(68.98달러) 등 중동 나라들은 월평균 게임 이용 비용도 많았다. 열여섯 나라 평균값인 38.51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보다 많은 권역은 동아시아(50.7달러)뿐이다. 채다희 콘진원 산업정책팀 주임연구원은 "북미나 유럽보다 게임 이용 비용이 높게 나타나 매력적인 신흥 시장임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한국 게임을 즐기는 이유에 대해 상당수는 흥미·재미와 동락(同樂)을 꼽았다. 보완할 점은 나라별로 달랐다. 예컨대 카타르는 편향·일률적 장르, 이집트는 높은 아이템 구매 비용을 지적했다. 채 주임연구원은 "현지 이용자들 특성에 맞는 진출 전략을 새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인도, 파키스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에 거주하는 만 열다섯 살 이상 한국 게임 이용자 6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제 이용자들의 일반적인 게임 이용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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