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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쌍방울 회장 소환 어쩔"…이재명 사법리스크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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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 쌍방울 사외이사 보도 지속
'재판 거래 의혹' 사건 진상 밝혀야"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국내 송환을 하루 앞두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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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비대위원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쌍방울 고문, 이사를 지냈고 이해찬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은 지금까지도 쌍방울의 사외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며 "측근과 법률 대리인 줄줄이 쌍방울과 연을 맺고 있는데 이재명과 김성태는 서로 모른다고 하니 이걸 믿을 국민이 있겠냐"고 말했다.


김병민 비대위원도 "대선 당시 이 대표를 비호하던 남욱이 대선 후 입장을 바꾸고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될 줄 알았다. 20억으로 줄을 대면 싸게 먹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진실을 고백했다"며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됐다면 대장동 일당의 사법 단죄는커녕 이들이 활개치는 대한민국에서 진실을 묻은 채 지내고, 정치인의 비호 아래 조폭이 기업인 행세하며 떵떵거리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여당은 이 대표의 '재판 거래' 의혹에도 날을 세웠다. 정점식 의원은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만배가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권순일 전 대법관에게 부탁해 대법원에서 뒤집을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한다"며 "선거법 위반 사건의 재판 거래 의혹이 사실이라면 사법부가 당시 유력 여권 정치인의 정치 생명을 부활시키는 정치 행위를 하며 대선에 출마할 수도 없는 사람을 출마할 수 있도록 용인해준 심각한 국기문란 행위"라고 했다.


전주혜 의원 또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두고 "법조계에서 이례적 판결로 알려져 있다"며 "권 전 대법관이 재판 거래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됐지만, 그간 2차례 소환 수사가 전부였다. 지금도 늦었지만, 구체적인 진술이 나온 만큼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조속히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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