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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부회장, 韓기업인 첫 다보스포럼 화학·소재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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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기업 CEO 모임 대표…2년간 협의체 운영
신학철 "친환경·전지소재, 글로벌신약 기회 창출"

[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다포스포럼) 산하 산업 협의체 의장에 선출됐다. 한국 기업인 중 최초다.


15일 LG화학은 다보스포럼에 신 부회장이 3년 연속 참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19일(현지시간) 열리는 '화학·첨단소재 협의체' 세션에서 의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 기업인이 다보스포럼 산하 26개 산업 협의체 대표로 뽑힌 건 처음이다.

협의체는 바스프, 솔베이 등 30여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모임이다.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약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화학 산업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 세션 패널로 토론 중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제공=LG화학]

지난해 세계경제포럼 '넷제로 경쟁에서 이기는 법' 세션 패널로 토론 중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사진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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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회장은 다보스의 꽃이라 불리는 '세계 경제 리더를 위한 비공식 회의(IGWEL)'에도 초청받았다. 그는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진행하는 '분절화 돼가는 세계 속에서 성장 방안 제시' 경제 세션에 참여해 토론할 예정이다. 회의에서 에너지·경제·지정학·기후 4개 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을 논의한다.


그는 '기후 리더 연합' 등 글로벌 리더 모임에 참여할 계획이다.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 이케아 모기업인 잉카 그룹 등 14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신 부회장은 "지경학적 갈등으로 시작된 새 경제 시스템 안에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중심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포럼에서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과 금속 회사, 생명과학 분야 시약·장비 회사 등 10여개 고객·파트너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객 저탄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지속가능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신약 3대 성장 동력 육성 등을 추진한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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