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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혹한기 이등병 사망에 긴급지시 “철저하게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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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훈련' 받던 이등병
연병장 속 텐트서 숨진 채 발견
한덕수 총리 국방부에 긴급지시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강원도 태백에서 혹한기 훈련 중이던 이등병이 숨진 일과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벌어진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국방부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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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2일 군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점호 시간인 오전 7시경 강원도 태백의 한 육군 부대 연병장에서 A(20대)병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부대에는 혹한기 추위에 적응하는 일명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 내 텐트가 설치됐는데, A병사는 이곳에서 잠을 자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A병사의 사망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후 유족과 논의를 거친 뒤 정확한 훈련 내용과 사고 발생 경위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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