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우리·하나 등 시중은행, 새해 적금금리 인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예금금리는 떨어져 수신금리 하락세 이어질 듯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새해 들어 주요 시중은행이 적금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반면 예금금리는 계속 떨어지면서 수신금리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5일 주요 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8%포인트 인상했다. ‘우리 200일 적금’과 ‘WON 적금’은 각각 0.8%포인트, 0.6%포인트 올라 최대 연 4.7% 금리를 적용한다.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의 경우 0.5%포인트 인상돼 최대 연 5.15%(정기적금 기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지점별 특판적금인 ‘우리 (영업점명) 적금’과 ‘우리 (업체명) 적금’도 0.5%포인트씩 올라 최대 연 5% 금리를 제공한다. 이번 금리 인상 조치는 5일부터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적용됐다.

하나은행도 ‘급여하나월복리적금’, ‘주거래하나월복리적금’, ‘내맘적금’ 등 대표 적금 상품에 적용하는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의 경우 우대금리 적용 시 최대 6%(1년·세전)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상향 조치가 일부 적금 상품에 제한된 데다 예금금리는 떨어지고 있어 수신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진 않을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은 지난 한 달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46~0.95%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말 연 5%까지 올랐던 금리는 현재 연 4% 초중반에 형성되고 있다.


이같은 수신금리 하락세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의 인상 자제령 이후 시작됐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수신금리 인상이 유동성 위기를 초래하고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금융권에 과도한 조달 경쟁을 자제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우리·하나 등 시중은행, 새해 적금금리 인상
AD
원본보기 아이콘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