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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농기원 특허기술 활용 반려견용 간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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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기술원의 특허기술을 활용한 반려견용 간식이 민간업체를 통해 시중에 판매된다. 사진=경기도 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특허기술을 활용한 반려견용 간식이 민간업체를 통해 시중에 판매된다. 사진=경기도 농업기술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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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용해 느타리버섯으로 만든 식물성 대체 육포와 반려견용 다이어트 간식이 출시됐다.


8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의왕 소재 '삼송푸드'가 식물성 대체 육포 '맛있는 느타리버섯포'를, 화성 소재 '네츄럴프로'가 강아지용 덴탈껌 '비욘드츄'를 각각 시판한다.

도 농기원은 앞서 지난해 삼송푸드와 네츄럴프로 등 5개 기업에 농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건조식감이 개선된 버섯건조포 및 이의 제조방법' 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저장기간이 2주 내외로 짧은 느타리버섯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느타리버섯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포가 핵심이다. 도 농기원은 버섯을 건조하여 식감을 부드럽게 하고 육포와 유사한 형태로 제조해 건강식품인 느타리버섯을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삼송푸드의 맛있는 느타리버섯포는 느타리버섯의 결을 이용해 육포의 식감을 재현했다. 이 제품은 칼로리가 낮고 콜레스테롤은 0%인 건강 간식으로, 판교 현대백화점 등 수도권 지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네츄럴프로의 비욘드츄는 첨가물 없이 느타리버섯과 감자전분으로 만들어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낮다. 노령견, 비만견에게도 부담 없으며 닥터바이 온라인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도 농기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나머지 3곳도 올해 신제품 출시한다.


느타리버섯은 경기도 지역 특화작목이다. 전국 생산량의 68.2%가 경기도에서 생산된다. 느타리버섯은 저장기간이 2주 내외로 짧고 국ㆍ찌개류의 부재료 위주로 소비되고 있어 다양한 소비방안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소비량이 줄고 있는데 반해 생산 원가는 상승해 농가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이영순 도 농기원 작물연구과장은 "최근 식물성 소재를 이용한 건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농기원의 기술로 출시한 식물성 대체 육포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경기도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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