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김세권 명예교수가 최근 영문 서적 ‘Handbook of Marine Biochemistry(Vol Ⅰ, Ⅱ)’를 글로벌 출판사 CRC Press에서 출간했다.
이 책은 해양생물의 생화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른 첫 종합 영문 전문 서적으로 해양생물이 지닌 성분의 기능, 대사·대사산물, 기능성 물질, 천연물 등의 분리 기술과 이들의 생물학적·식품학적·의학적·산업적 응용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뤘다.
부경대 측은 “해양생물자원을 이용한 새로운 기술들이 기존 생물산업과 석유에 기반한 화학공업을 대체하고 변모시킬 것으로 전망돼 해양생물의 생화학적 가치를 조명한 이 책이 더욱 관심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세권 명예교수는 “4차 산업 혁명으로 수중 로봇, 수중잠수선, 수중 드론, 무인 자동화 원료 채취선 등의 개발로 바다에도 스마트 농장처럼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져 해양생물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해양생물의 생화학적 자원은 매우 가치 있는 필수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세권 명예교수는 1982년부터 부경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정년퇴임 후 부경대 연구특임 교수를 시작으로 한국해양대와 한양대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김 교수는 세계 첫 해양생명공학 대학 교재인 ‘Essential Marine Biotechnology’(Springer, 2019), 해양생명공학 백과사전인 ‘Encyclopedia of Marine Biotechnology Vol Ⅰ-V’(Wiley, 2020) 등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해양 바이오 관련 영문 전문 서적 45권을 출간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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