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
2022년 관광객 수 2019년과 비슷한 수준
2022년 GDP 성장률 12%대로 추정
[아시아경제 김준란 기자]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의 경제가 관광 수요 회복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몰디브 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몰디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7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관광객 수 170만명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이다.
몰디브의 관광 산업은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았다. 관광객 수는 2020년 55만5000명으로 대폭 감소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164만1000명으로 늘어나며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 작년에는 팬데믹 이전 규모를 회복한 것이다.
이처럼 몰디브 외화 수입의 60%가량을 차지하는 관광 산업이 살아남에 따라 경제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2019년 5.61%였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20년에 3.75%로 떨어졌고 2021년에는 5.41%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12%대로 반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몰디브 대통령은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2022년 몰디브 경제가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성공적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몰디브 정부는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2019년보다 높은 수준인 180만명으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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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55만명에 불과한 몰디브는 2021년 5월과 지난해 1월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을 정도로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됐다. 지난달부터는 신규 확진자가 아예 발생하지 않은 날이 대부분일 정도로 확산세는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다. 몰디브의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5678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3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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