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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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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사진=LG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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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LG헬로비전이 새해 고객 중심 조직문화를 장착하고 케이블TV 미래 성장엔진을 본격 점화한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2일 열린 비대면 시무식에서 ‘2023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구영 대표는 고객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체질화하고 지역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자는 핵심 메시지를 전하며,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계묘년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시무식은 사내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공유됐다. 회사의 새해 방향성을 전하고 임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CEO와의 대화, 경영진이 전하는 2023년, 임직원 신년 소망 영상 등 다채로운 코너를 진행했다.


송 대표는 ‘CEO와의 대화’에서 신년사를 직접 전달했다. 송 대표는 "2023년은 LG헬로비전의 새로운 성장 로드맵을 그려가야 할 때"라며 "고객의 홈 라이프를 보다 윤택하게 만들고 지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로컬 크리에이터’로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과제로는 ▲양질의 케이블TV 가입자 확대 ▲고객 중심 디지털 채널 강화 ▲알뜰폰 e심(eSIM) 서비스 강화 ▲지역채널 지역 전문매체 도약 ▲커머스 사업 본격 육성 ▲성장성 높은 지역사업 대형화 등이 손꼽혔다.


또한 송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고객 중심의 전사적 체질 개선을 통해 홈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고, 알뜰폰·렌털 사업의 성장을 이끄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지역채널 커머스와 지역 특화사업을 필두로 지역 중심의 차별화된 케이블TV 성장 기회를 확인한 뜻깊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준 임직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시무식에서는 '2022 LG헬로비전 성과 베스트5'도 소개했다. ▲홈 사업 질적 성장 기반 확보(프리미엄 방송 및 인터넷 결합 가입 확대) ▲디지털 채널 고객경험 혁신 ▲지역채널 시청자층 확대(오리지널 콘텐츠 및 지역 밀착 선거방송 활약) ▲든든한 지역경제 조력자로 거듭난 지역채널 커머스 ▲지역 특화사업 성장 가능성 확인(지역 B2G 사업 등) 등이다.


경영진이 조직별 새해 전략 방향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케이블TV 질적 성장과 홈 연계 사업간 시너지 강화다.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 채널 경쟁력 확대, 지역채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교육 분야 차별화 지역사업 육성 등도 중점사항으로 공유됐다.


송 대표는 ‘고객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그는 "향후 5~10년 뒤를 계획하기 어려운 시장 변화 속에서 고객을 제대로 알고 더 빠르게 다가가는 유연함과 적극성이 핵심 승부처로 떠올랐다"며, "지난 3년간 고객 경험 혁신 기초체력을 다졌다면, 새해에는 고객가치를 위해 거침없이 제안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체질화해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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