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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미 사모채권 운용사 골럽 캐피탈 지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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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산 확대 가운데 직접투자 역량 다변화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사모채권 운용사 골럽캐피탈(Golub Capital)의 지분을 인수하고, 글로벌 운용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수익창출 역량 강화에 나선다.


KIC는 9일 북미 최대 사모채권 운용사 중 하나인 골럽캐피탈의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KIC가 골럽캐피탈의 의결권이 없는 5% 미만의 소수지분을 직접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KIC는 골럽캐비탈과 대체자산 위탁운용사로서 쌓아온 경영진과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운용사 지분 직접투자를 통해 회사 성장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고,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골럽(David Golub) 골럽캐피탈 사장은 "우리의 사모채권 운용 역량에 대한 KIC의 확신과 투자결정을 환영한다"며 "우수한 장기투자 경험을 가진 세계 선두의 기관투자자 KI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고의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진승호 사장은 "이번 지분인수를 통한 해외 운용사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협업 및 동반성장을 통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KIC는 앞으로 간접투자는 물론 직접투자 역량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투자기관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럽캐피탈은 미국에 본사를 둔 대형 사모채권 운용사로, 2022년 10월 1일 기준 총 5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뉴욕, 시카고, 런던 등 전세계 725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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