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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타트업파크'로 바이오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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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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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셀트리온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8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에 참여해오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 및 바이오 융합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한다.

셀트리온은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꾸려 민간주도 프로그램인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혁신 신약 ▲바이오 소부장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송도 내 바이오 밸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셀트리온은 사업 참여 후 자체 보유 기술과 사업 수요에 기반해 50여 건 이상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 또는 검토해 왔다. 혁신신약 분야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을 개발하는 피노바이오와 협력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를 직접 발굴해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과 연계하고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의 동물 효능 검증을 지원했다. 지난 10월에는 피노바이오와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 실시 옵션 도입 및 지분투자,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ADC 신약 개발에 돌입하기도 했다.


바이오 소부장 분야에선 멤브레인 필터 개발 및 제조 스타트업인 움틀에 약 2년간 담임제 코칭을 비롯한 셀트리온의 개발 인프라와 설비를 테스트 베드로 한 제품 실증 테스트를 지원했다. 움틀은 이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멤브레인 필터를 글로벌 기업 수준의 성능으로 향상하고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의 인큐베이션 멤버십을 통해 후속 투자 유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향후 셀트리온은 품목 적합성 평가를 통해 움틀의 보틀탑 필터 공급에 대한 계약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셀트리온은 디지털치료제(DTx),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공동 사업화, 투자 및 협력 제안 검토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을 통해 양사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인천 스타트업파크 사업을 통해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 한국 바이오산업이 전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앵커기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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