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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의혹’ 제기 김어준·김종대 고발사건…서울경찰청이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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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배당
김 전 의원 “천공이 관저 후보지 둘러봐”
대통령실 “가짜뉴스로 민주주의 훼손”
경찰에 고발장 제출

대통령실이 대통령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씨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갈무리

대통령실이 대통령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씨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사진=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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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대통령실이 대통령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방송인 김어준씨와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한다.


7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김씨와 김 전 의원에 대한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난 5일 김씨가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천공이 지난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약 1시간 동안 둘러봤다는 증언을 국방부 고위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육참총장 공관은 유력한 대통령 관저 후보지였지만, 천공이 다녀간 직후 4월부터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게 김 전 의원의 설명이다. 같은 날 김 전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도 대통령실 이전 TF 단장을 맡았던 김용현 현 경호처장이 천공과 함께 육참총장 공관을 둘러봤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같은 날 오후 김 전 의원이 “객관적 근거 없이 무속 프레임을 씌우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가짜뉴스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며 김 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김씨에 대해서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김 전 의원의 주장을 확산시켰다고 대통령실은 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해당 고발에 대해 “재판에 가서 진실을 다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법적 검토를 하겠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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