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올해가 실적 고점, 4대 금융지주 순익 16조 돌파 예상

최종수정 2022.12.02 06:10 기사입력 2022.12.02 06:10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올해가 은행 실적의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이 1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연간 지배주주 순이익 컨센서스 합계는 16조652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14조5429억원 대비 14.5% 증가한 수준이다.

신한의 순이익 컨센서스는 5조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해 4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는 9.34% 증가한 4조8213억원, 하나금융은 3.68% 늘어난 3조6558억원, 우리금융은 20.71% 증가한 3조12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4대 금융지주의 이자수익 합계는 65조6721억원으로 6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자수익은 KB 25.52%, 신한 22.37%, 우리 40.22%, 하나 35.12% 각각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이자수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5.26%로 전년 말 대비 2.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연 5.34%로, 지난해 말 대비 1.68%포인트 올랐다.


은행들의 가파른 실적 성장세는 내년에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은행의 조달금리 상승이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들어 조달금리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데 은행 자산 성장률은 높은 금리로 인해 둔화될 수밖에 없고 조달금리의 가파른 상승이 순이자마진(NIM) 축소 압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높은 금리로 인해 차주들의 부실률이 올라감에 따라 신용비용도 점차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부터 둔화되고 있는 가계대출은 내년에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 성장률은 2020년 11.5%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7.3%로 둔화됐고 올해는 10월까지 연초 대비 0.1% 감소세로 전환했다. 내년 가계대출은 올해보다도 더 역성장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난 기업대출의 증가세도 내년에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회사채 시장의 위축으로 기업들이 은행으로 몰리면서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이같은 상황이 내년에도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경기가 둔화될 경우 기업의 대출 수요는 올해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탕수육에 담배꽁초 튀김…항의하니 "전분 회사서 딸려와" ‘사고율 85% 감소’ 도로에 분홍색 칠한 이 남자 불출마한 나경원, 與 전대 '캐스팅보트' 되나

    #국내이슈

  • 셀카 400장 찍은 흑곰…美공원 카메라에 포착 블랙핑크 사진 찍으며 흐뭇…"셀럽과 놀 때냐" 비난받은 마크롱 트럼프, 페이스북에 돌아온다…메타 "대중이 판단해야"

    #해외이슈

  • [과학을읽다]"화성인이 그렸나?"…'테디 베어' 지형 발견 13위 손흥민, 51위 호날두 넘었다…英가디언 랭킹 마스크 없이 일본여행가나…"5월부터 코로나 '독감' 취급"

    #포토PICK

  • 주춤했던 ‘작은 거인’ 소형 SUV, 올해는 다르다 '주행가능거리가 110km 줄었네'…한파에 사라진 ‘전기차 부심’ "폐차 안하고 그냥 타렵니다"…15살 넘는 차 늘어난 까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尹대통령이 강조한 '스튜어드십' [뉴스속 인물]오타쿠 예술가 무라카미 다카시 [뉴스속 용어]반도체 초격차 벌릴 'GAA 기술'이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