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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中대사관 '장쩌민 분향소' 설치…박진, 조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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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해외 조문 받지 않는 中 입장 따를 것"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에 조기 게양된 톈안먼 광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사망에 조기 게양된 톈안먼 광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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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희준 기자]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가 1일부터 6일까지 주한 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에 마련된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한국 정부 관리, 각국 주한 외교사절, 국제기구 대표, 주요 우호 인사 등을 위한 빈소와 조문록이 마련된다"며 "부산, 광주, 제주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도 빈소를 마련해 조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대사관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조문 전 대사관으로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장 전 주석의 국내 분향소에 박진 장관이 조문을 가는지에 대해 "이제 막 (중국대사관에서)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저희가 검토하고 있다"며 "박 장관이 조문록에 서명하는 쪽으로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인사가 중국에 직접 건너가 조문할지에 대해선 "중국 정부가 해외 조문은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며 "중국 정부의 장례 절차와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 따르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연내 방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며 "다만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부 간 고위급 인사 교류를 해나가기로 한 만큼 필요한 소통과 협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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