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 행방 오리무중…검찰, 김봉현 도피조력 의심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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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도주한 지 11일째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검찰이 도주 조력자로 의심되는 인물에 대해 강제 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7일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김 전 회장이 2019년 12월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했다가 5개월 만인 2020년 4월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경찰에 체포될 당시 한 달간 숨어 지낸 서울 강남의 한 호텔 객실을 예약한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


검찰은 이번에도 A 씨가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중국 밀항보다는 국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도주 당시 이용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 여러 대를 특정해 서울경찰청 수배 차량 검색시스템(WASS)을 확인했다.


또 김 전 회장의 차량이 드나든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주거단지도 탐문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1일 잠적 직전까지 조카와 함께 있었고, 조카와 휴대전화 유심(USIM·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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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도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뒤 김 전 회장의 밀항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조사 및 첩보 수집 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유의미한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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