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B증권은 17일 동아화성 에 대해 러시아 법인 가동률이 저조했으나 인도 1, 2공장과 멕시코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아화성 은 올 3분기에 매출액 949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4%, 49.6% 늘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에도 자동차와 가전 모두 양호한 매출을 기록했다"며 "미국 아트라스향 배터리 케이스 매출이 지난해 33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54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용 배터리팩 가스켓, PTC 히터 가스켓, MEA 등 친환경 제품 실적이 좋다"며 "현재 현대차 전기차향 가스켓 수주를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EV6 등 주요 고객사가 친환경차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자회사인 동아퓨얼셀이 개발한 5kw급 고온 고분자 전해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HTPEMFC)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며 "유럽, 중동, 중국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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