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자료=주택산업연구원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동향/자료=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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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대구와 울산을 제외한 전국 지역에서 주택사업 경기가 부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금조달이 힘든 상황에서 특히, 민간택지 수주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부동산 규제 완화와 공적 금융지원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발표한 '1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국 전망지수는 40.5로 전월 대비 7.3포인트 하락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실적과 전망을 매월 조사해 산정하는 지수로, 주택사업 경기를 공급자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가 조사 대상이다. 지수 기준선은 100이며 85 미만은 경기 하강 국면, 85 이상 115 미만은 보합국면, 115 이상은 상승국면을 의미한다.


수도권(37.0)은 전월 대비 10.8포인트 하락한 37.0으로 집계됐다. 인천과 경기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각각 32.3, 29.7을 기록했다. 서울은 48.9로 지난달보다 7.3포인트 하락했다.

지방 역시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지역이 많아지면서 지난달보다 8.8포인트 떨어진 38.4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가 14.9포인트 하락한 28.5를 기록했으며, 부산과 대전은 각각 8.2포인트, 8.7포인트 떨어진 40.0, 39.1로 집계됐다. 광역시 외 기타지방에서는 전체 지역이 전월 대비 하락했으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에서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다만 대구(45.4)와 울산(38.0)은 각각 6.1포인트 2.8포인트 상승했는데, 주산연은 이를 "비수도권 지역의 규제지역 지정 해제로 인한 주택사업경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라고 분석했다.


11월 건설수주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기존의 하락세를 유지했다. 주택건설 수주지수에서는 특히 민간택지(81.5→56.3)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자금조달지수 또한 동반 하락(40.2→37.3)했다. 주산연은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민간주택사업자들이 주택건설사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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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은 "건설 원가 상승과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부동산PF를 통한 기대수익이 감소하고 위험이 증가하면서 브릿지론에서 부동산 PF 대출 전환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주택건설사업자들의 재원 조달 및 사업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 정책과 더불어 공적 금융지원 및 보증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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