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HK이노엔 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주요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HK이노엔의 4가지 ESG 전략 방향성인 '4C'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4C는 ▲Climate Action(환경을 고려한 비즈니스 운영) ▲Collective Growth(구성원의 성장을 고려한 성장) ▲Community Impact(지역사회를 위한 임팩트 창출) ▲Compliance Management(컴플라이언스 기반 리스크 관리 강화)를 의미한다.
환경 영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폐기물 재활용 확대, 친환경 원료 및 포장재 사용 확대 등 성과를 거뒀다. 오송공장은 전력 사용량 절감을 위해 523㎾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57.3% 높였다.
사회적 책임 경영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안전보건도 강화했다.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 어린이 환우 장학 지원, 일회용 플라스틱 오남용 근절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지난해 기준 총 33억9000만원의 기부금을 사회에 환원했다. 또 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보건 운영 조직을 확대 및 개편했으며, ISO 45001 및 KOSHA-MS 등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HK이노엔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성과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 실천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고객, 주주,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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