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과밀학급 1위 경기도 김포 48.1%…서울 강남구 43.9%
경기도는 김포·하남·용인·화성 모두 45% 넘어
서울은 강남·서초·양천·광진구 순으로 높아
전국 초중고 중 과밀학급 비율 18.9%
학교 내 대면수업 본격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스승의날을 이틀 앞둔 13일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국 초·중·고 과밀학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 김포로 전체 학급의 48.1%가 과밀학급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43.9%)의 과밀학급 비율이 가장 높다.
8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2년 행정구역별 학급당 학생수 분석 결과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비율이 40% 이상인 지역은 서울 강남구, 경기 김포·하남·용인·화성시, 인천 연수구, 충남 천안시다.
강남구는 초·중·고등학교 2280학급 중에서 1001학급(43.9%)가 과밀 학급이다. 그 다음은 서초구(39.7%), 양천구(27.6%), 광진구(19.0%) 순이다.
경기도는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과밀학급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김포는 2371학급 중 1140학급(48.1%)이 과밀학급으로 교실 2개 중 1개 꼴로 과밀이다. 그 다음은 하남(45.6%), 용인(45.5%), 화성(45.4%) 순이다.
충남은 천안(40.5%)에 이어 아산(32.5%), 계룡(30.3%), 당진(25.7%) 순으로 많았다. 경남은 거제(37.7%), 양산(36.6%), 김해(26.0%) 순이다.
학급당 학생수가 28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총 4만4764개로 전체 학급의 18.9%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9.9%, 중학교 40.9%, 고등학교 18.1%다. 2023년부터 황금돼지띠인 학생들이 고등학교로 입학하면서 과밀학급 형태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구역별 중학교 과밀학급 비율은 서울 강남구가 72.6%에 달했다. 서초구(51.2%), 양천구(43.7%)가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의 경우 오산(92.6%), 용인(86.0%), 화성(85.9%) 등으로 대다수 중학교 교실이 과밀학급이다. 강원도 춘천(66.8%), 속초(63.3%), 강릉(53.0%)도 중학교 과밀학급이 과반이다.
충남에서는 계룡이 80.6%로 가장 많고 천안(78.5%), 아산(72.9%) 순이며 전북의 경우 군산(62.5%), 전주(57.6%) 순이다. 전남은 목포(66.3%), 여수(63.7%) 순으로 높다. 경남은 거제(77.1%), 김해(65.3%), 양산(48.7%)순이며 제주도는 제주시의 과밀학급이 61.6%에 달했다. 세종시는 과밀학급이 없다.
전국적으로 학령인구 감소하고 있지만, 도시의 구도심은 통폐합으로 학교가 하나둘 사라지고 있고 농·산어촌은 분교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지만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는 과밀이 심각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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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맞춤교육과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과밀학급 해소가 필수"라며 "학급당 학생수 20명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과 꾸준한 재정투자가 필요하다. 이 점에서 윤석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쪼개기는 악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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