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편의점 판매약 부작용 보고 건수 5년간 2151건
연평균 430건, 2012년보다 3.4배↑
타이레놀정·어린이부루펜시럽 '최다'
정춘숙 의원 "공공심야약국 확대해야"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최근 5년간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열진통제·소화제 등 안전상비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총 2151건으로, 연평균 43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제도 시행 초기 부작용 보고 건수(124건)의 3.4배에 달하는 수치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안전상비의약품별 부작용 보고 건수와 편의점 공급량 현황'에 따르면 안전상비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7년 352건, 2018년 615건, 2019년 439건, 2020년 437건 2021년 308건으로 집계됐다.
안전상비의약품별로는 타이레놀정500mg(48.9%), 어린이부루펜시럽(17.2%) 등 해열진통제의 부작용 보고 건수가 많았다. 이어 베아제정(11.7%), 타이레놀정160mg(10%), 신신파스아렉스(3.7%),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3,7%), 판콜에이내복액(1.3%), 어린이용 타이레놀정80mg(1.1%) 순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2012년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중 일부 품목을 편의점에서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13개 일반의약품이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당 의약품들의 공급량은 2017년 1억2308만개, 2018년 1억2590만개, 2019년 1억3248만개, 2020년 1억2736만개, 2021년 1억4685만개로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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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늘리겠다며 도입한 안전상비의약품의 편의점 판매가 오히려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안전상비의약품 품목을 늘리는 것보다 공공심야약국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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