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中 싱하이밍 만나 '4대 원칙' 강조했지만…劉 "4대 원칙 휴지조각"
"'친일국방' 말하더니, 北中에는 한없이 작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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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여당 차기 당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반도 4대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대중 저자세 외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동해상의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국방'이라고 매도한 이 대표가 중국대사 앞에서는 왜 북한과 중국에게 꼭 해야 할 말을 못 하고 한없이 작아지는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합의한 한반도 4대 원칙(한반도 전쟁 불가, 한반도 비핵화,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 남북관계 개선)은 지금도 견지해야 할 중요한 원칙"이라며 "한반도의 전술핵 재배치나 핵무장은 동북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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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유 전 의원은 "문재인-시진핑의 4대 원칙이란 그것이 지켜진다면 좋겠지만 북한의 핵 도발로 지금 아무 소용이 없는 휴지 조각이 되어 버렸다"며 "장거리, 중·단거리 미사일을 연일 소나기식으로 발사하고, 7차 핵실험을 사실상 예고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 중국은 대체 뭘 하고 있는지 물어봐야 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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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 전 대통령이 약속했다는 '3불(미국 MD·사드 추가배치·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한마디도 안 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 도발 때문에 비핵화가 지켜지지 않고 있으니 중국의 무책임한 북핵 방치를 비판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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