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백화점" 신세계, 3분기 영업익 1530억 '분기 사상 최대'(종합)
영업익 컨센서스(1736억원)는 밑돌아…매출액 1조9551억, 17.3% ↑
백화점 매출 6096억, 19.8% 증가…영업익 1094억, 50.5% 성장
대전신세계 조기안착, 온·오프 콘텐츠 성과 평가
신세계인터, 7분기 연속 실적 성장 등 자회사 호조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41,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1.12% 거래량 152,256 전일가 535,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2주마다 배송…신세계百, 프리미엄 쌀 정기구독 서비스 [클릭 e종목]"신세계,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목표가↑" 신세계百, 여름 쇼핑 수요 잡는다…최대 50% 시즌오프·할인 가 올해 3분기 백화점의 탄탄한 실적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551억원으로 17.3% 늘었다.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추정치, 1736억원)를 밑돌았다. 매출액은 컨센서스(1조9265억원)를 소폭 웃돌았다. 당기순이익은 945억원으로 50.0% 줄었다.
백화점 사업은 매출액 6096억원으로 전년대비 1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94억원으로 50.5% 성장했다(광주, 대구, 대전 별도법인 포함). 야외활동 증가로 패션 수요가 늘며 여성(31.7%), 남성패션(29.1%), 골프웨어(33.7%)등 대중 장르가 크게 성장했으며 추석 명절 실적도 전년대비 21.1% 늘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올 3분기 신세계 강남점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영컨템포러리 전문관, 센텀시티점·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의 업계 최초 대체불가토큰(NFT) 대형행사,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문관 강화 등 신세계가 선보인 차별화 콘텐츠가 매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오픈한 대전신세계가 1년 만에 전국민의 절반에 준하는 고객들이 방문하는 등 중부권 랜드마크로 성장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대전신세계는 아쿠아리움·갤러리 등 차별화된 문화, 예술 콘텐츠와 단독 럭셔리 브랜드를 앞세워 오픈 1년 만에 매출액 8000억원을 달성, 센텀시티점과 대구신세계에 이어 전국구 백화점 도약을 예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들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3분기 매출액은 3875억원,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71.0% 증가했다. 2021년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성장세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이 8566억원으로 7.5% 늘었고 영업이익은 51억원으로 77.7% 줄었다. 공항 출국객 증가로 공항점 매출이 287% 늘었으나 시내점은 5% 줄었다. 신세계센트럴시티도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수익과 호텔 매출의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85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26억원으로 119.4% 늘었다. 지난 8월부터 신세계로 편입된 신세계라이브쇼핑도 자체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개발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우며 매출액 429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상품 경쟁력과 신규점·굳닷컴(온라인)의 안착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12.8% 성장해 679억원을 기록했다. 원자재값과 환율 상승, 부동산·건설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다만 영업손실은 58억원으로 적자폭이 47억원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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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백화점의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전년대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프라인 혁신과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올 4분기에도 탄탄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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