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소방서, ‘산악전문 의용소방대’ 전진 배치 … 가을철 영남알프스 등산객 안전 위해

울주소방서는 등산객의 산행 안전을 위해 간월재 대피소에 산악전문 의용소방대를 전진 배치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울산 울주소방서는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산객의 산행 안전을 위해 간월재 대피소에 산악전문 의용소방대를 전진 배치해 운영에 들어간다.

10월 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되며 5명의 산악전문의용소방대원이 배치된다.

산악전문의용소방대는 울주소방서 소속 전문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돼 영남알프스 일원에서 등산객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신속한 구조자 수색과 발견, 산악 구조·구급 보조 업무, 사고 다발 등산로 정비와 안전 순찰 등 산악과 관련된 여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산악전문의용소방대 산악사고 대응 모습.

정호영 울주소방서장은 “산악전문의용소방대의 가을철 전진 배치로 산악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등산객의 안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울주소방서 산악전문의용소방대는 지난 2019년부터 봄·가을철로 간월재 대피소 전진 배치를 실시해 왔다.

지난 2021년 가을철 전진 배치 기간 현장 처치 156건, 구급 이송 20건, 구조활동 15건 등 총 191건의 활동을 통해 등산객의 안전을 지켜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