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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축구장 난동…깔려 죽은 사람 174명으로 늘어

최종수정 2022.10.02 16:16 기사입력 2022.10.02 16:16

사진=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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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인파가 뒤섞이며 깔려죽은 사망자 수가 174명으로 늘었다.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동부 자바주 부지사는 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콤파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망자 수가 174명으로 늘어났으며 100명 이상이 현지 8개 병원에서 집중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부상자 중 11명은 중상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축구팀 간 경기에서는 경기 후 수천 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


홈팀인 아레마가 23년 만에 홈 경기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 패하자 화가 난 관중 일부가 선수와 팀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 내로 뛰어든 것이다.


경찰은 난입한 관중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루탄을 쐈고, 수천 명의 인파가 최루탄을 피하려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뒤엉키면서 대규모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프로 축구 1부 리그인 리가1의 18개 팀은 일명 '마니아'라 불리는 광적인 팬클럽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참사를 빚은 경기의 홈팀 '아르마 FC'의 팬클럽은 '아르마니아(Aremania)'로 불린다.


'마니아' 중에서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연고로 한 '프르시자 자카르타'의 팬클럽 '자크마니아(Jakmania)'가 대표적이다.


이들의 응원 문화는 흡사 민병대로 보일 만큼 거친 것으로 유명하다.


팬클럽에 가입하면 응원 훈련에 참여해야 하는데, 맨 앞에서 메가폰을 들고 지휘하는 응원단장의 구령에 따라 함성을 지르고 정신 교육을 받는 모습은 군대의 전투훈련과 비슷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들은 '삼파이 마티'(sampai mati)라는 응원 구호를 외치곤 하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어로 '죽을 때까지'라는 뜻이다. 죽을 때까지 자신이 지지하는 팀을 위해 응원하고 싸운다는 의미다.


실제로 경기장에 들어가면 이들은 경기 중 섬광탄을 쏘고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불리해지면 상대 팀 선수를 향해 물병이나 심하면 돌을 던지기도 한다.


이런 과격함 때문에 지역 라이벌 간 경기 때는 양쪽 팀의 응원단이 충돌해 유혈 사태가 벌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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