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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라고 해주면 영광"… 소통 나선 '좐형' 존림 삼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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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소통 행사 '리얼 톡' 개최
"원 팀 조직문화 만들 것"

29일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글로벌 홀에서 '리얼 톡(Real Talk)' 행사에 참여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앞줄 가운데)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29일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글로벌 홀에서 '리얼 톡(Real Talk)' 행사에 참여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앞줄 가운데)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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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형으로 불러도 되나요?”(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그렇게 불러주신다면 영광이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29일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글로벌 홀. 200여명의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청바지를 입은 '좐형' 존 림 사장이 무대 위에 올랐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이 격의 없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각본이 없는 토크쇼 '리얼 톡(Real Talk)'을 개최했다. 현장뿐만 아니라 직접 행사장을 찾지 못한 임직원들도 사내 방송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수많은 질문과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존 림 사장은 "허물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영 전략부터 임금·보너스 계획까지 15건의 질문이 나왔고 존 림 사장과 경영진이 직접 이에 답했다.


“최근 바이오 업계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우리만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존 림 사장은 “무엇보다 임직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많은 회사에 다녀봤지만 우리 임직원들보다 능력과 열정, 실행력이 뛰어난 임직원들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해외연수나 해외 근무 기회가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속해서 고민 중"이라며 "회사가 해외로 진출을 하게 되면 해외 근무 기회는 당연히 늘어날 것이고 외부 대학과 연계한 교육 기회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신입사원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조언해주고 싶은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실수하면서 배우고 모르면 끊임없이 물어보라”며 “최고의 실력을 갖춘 분들이 입사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는 조언도 전했다. 이외에도 보너스, 임금인상,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대한 생각, 복지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변했다.


29일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글로벌 홀에서 '리얼 톡(Real Talk)' 행사에 참여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앞줄 가운데)이 직원들과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29일 오전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글로벌 홀에서 '리얼 톡(Real Talk)' 행사에 참여한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앞줄 가운데)이 직원들과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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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에는 존 림 사장과 직접 셀카를 촬영하는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임직원은 “오늘 행사를 통해 사장님과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존 림 사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소통 문화는 필수적”이라며 "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원 팀(One Team)’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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