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에 '대변인' 도입…이광재 사무총장 "국민과 소통하는 국회"

국정감사 유튜브 채널 확대 운영
국회 세미나 실시간 중계 시범 실시

국회의사당/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에 '대변인'이 도입된다. 국정감사 실시간 유튜브 중계, 의원실 세미나 생중계 시범 도입 등 대국민 소통 시스템이 확대된다.

29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언론과의 소통시스템 대폭 확대 방안을 공개했다.

먼저 국회 상임위별로 대변인이 운영되어 대언론 소통 등을 강화한다. 국회 내 위원회 행정실장 및 선임과장급(3~4급)으로 위원회 미디어지원관(일명‘위원회대변인’)을 지정해 대국민 정책보도자료 작성 의무화, 국회출입기자 취재지원, 위원회 1년 총결산 간담회 개최 지원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다음달 실시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국회 유튜브 중개 채널을 2개에서 4개로 확대 운영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하루 5건 이상 실시되는 의원실 세미나에 대해서도 국회에 오지 않고도 시청할 수 있도록 올해 시범적으로 3개 세미나실을 생방송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의원회관 전 세미나실로 확대하기로 해다.

이 총장 취임 이후 국회는 대국민·언론과의 소통·홍보 강화방안을 추진해왔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도 “300명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정책세미나 활동이 국민에게 더 많이 전파되고 이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장은 “일류국회가 일류국가를 만들며, 일류국회가 되려면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며 , “국민과 소통하는 국회가 되어야 국민의 집단지성이 발휘되는 국회가 탄생한다”며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