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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 글로벌 모듈러 사업 확대 맞손

최종수정 2022.09.27 08:54 기사입력 2022.09.27 08:54

"국내·외 모듈러 사업 수행 및 상품성 향상 R&D 협력"

(오른쪽부터)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훈 포스코A&C 사장이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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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가 글로벌 모듈러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 3사는 전날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 정훈 포스코A&C 사장이 참석했다. 3사 대표는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 관련 협력과 공동수행을 약속했다. 모듈러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특히 국내는 물론 중동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개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듈러 시장은 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9% 내외의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커지고 있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건설(OSC)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기술로 공장과 현장에서 동시 작업이 가능해 공사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현장 작업이 줄어들고 규격화된 공장 작업이 늘어나 품질 또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균일하다.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모듈러 공법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후 모듈러 상품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A&C는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호텔, 옹진 백령 공공실버주택, 인천 그린빌딩 교육연구시설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했다. 건설정보모델링(BIM) 기반 스마트 기술로 국내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인 광양제철소 직원 기숙사도 지었다. 또 모듈러 숙소의 표준화 모델을 개발해 재사용이 가능한 기숙사를 건설 현장 숙소로 활용하고 있다.


오세철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확대되고 있는 해외 대규모 모듈러 사업에서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희 사장도 "국내를 넘어 세계 모듈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훈 사장은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 공법이 건설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3사 협력을 통해 모듈러 시장을 선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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